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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도 30도 넘었다…강릉은 이틀째 열대야 이어져

영동

    대관령도 30도 넘었다…강릉은 이틀째 열대야 이어져

    핵심요약

    정선 35.9도·속초 34.2도·동해 33.9도
    6월 중순 최고기온 극값 1위 경신
    대관령 30도 6월 중순 극값 2위
    강원내륙 33도 안팎 무더위 이어져
    일부 동해안 밤사이 열대야 예보

    지난 11일 밤 기온이 30도 이상 계속되자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는 많은 시민이 나와 시원한 바닷바람에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11일 밤 기온이 30도 이상 계속되자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는 많은 시민이 나와 시원한 바닷바람에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강원 강릉에서는 이틀째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강원 일부 지역에서는 6월 중순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하는 등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낮최고기온은 정선 35.9도, 강릉 35.3도, 양양 35.3도, 속초 34.2도, 동해 33.9도, 대관령 30.0도 등을 기록하며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6월 중순을 기준으로 이날 정선과 속초, 동해는 최고기온 극값 1위를 경신했고, 대관령은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강릉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날 아침에도 이틀째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1~17도, 최고기온 21~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오는 13일과 14일도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햇볕에 의해 강원내륙은 33도 내외(동해안과 산지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더울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밤 사이 일부 동해안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며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과 공간을 준비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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