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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개장 전 현장점검, '몰카' 등 범죄 예방 활동도 본격화

대전

    대천해수욕장 개장 전 현장점검, '몰카' 등 범죄 예방 활동도 본격화

    대천해수욕장 하루 최대 418명 근무
    충남자치경찰위원회 '해수욕장 범죄 예방 활동 강화 계획' 의결
    만리포해수욕장 22일 개장, 주말 간 3만여 명 찾아

    대천해수욕장. 보령시 제공대천해수욕장. 보령시 제공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24일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장 전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몰카' 등 범죄를 막기 위한 활동도 본격화하고 있다.

    보령시는 방문객 안전을 위한 백사장과 피서객 이용 편의시설, 각종 알림판 설치 현황, 관광객의 안전을 방해하는 무단 방치 물품 등을 점검했다.

    해수욕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의 청결 상태 등도 현장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장 전까지 보완하기로 했다.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하루 최대 418명이 근무하게 된다.

    해수욕장 범죄 예방 활동도 본격화하며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이날 제63회 정기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여름철 해수욕장 범죄 예방 활동 강화 계획'을 의결했다.

    서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 수가 2021년 418만 명에서 2023년 743만 명으로 78%가량 증가하고 올해도 증가가 예상된 데 따른 것으로 오는 28일까지 경찰 범죄예방진담팀과 시군 등이 함께 불법 카메라 탐지 장비를 활용해 공중화장실과 샤워장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성범죄 전담팀 운영을 통해 순찰을 강화하고 성범죄 피해자 보호시설 등과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51일간 보령 2곳과 태안 2곳 등에서 여름경찰관서 6곳도 운영에 들어간다. 치안 수요가 많은 보령과 태안의 대천·무창포·만리포 해수욕장에는 기동순찰대와 기동대를 지원해 시기별, 시간별로 필요 경력을 산출하고 비수기·성수기를 구분해 주말과 취약 시간대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여름경찰관서 미운영 해수욕장은 지역 경찰 연계 순찰과 자율방범대 등 협력 단체 합동 순찰을 병행하기로 했다.

    만리포해수욕장. 태안군 제공만리포해수욕장. 태안군 제공
    서해안 주요 해수욕장은 이미 개장했거나 속속 문을 연다.

    태안에서는 만리포해수욕장이 22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58일간 문을 연다. 첫날 1만 3천여 명이 찾았으며 이튿날에는 2만여 명이 방문했다.

    만리포를 제외한 꽃지·몽산포 등 26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6일부터 8월 18일까지 44일간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시간은 지난해와 같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잡았다. 만리포의 경우 8월 9일부터 15일까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에 돌입한다.

    대천해수욕장은 29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51일간 운영하고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다음 달 6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44일간 운영에 들어간다.

    당진 왜목마을해수욕장과 난지도해수욕장은 다음 달 6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44일간,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은 다음 달 6일부터 8월 11일까지 37일간 피서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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