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BS(대표 김화영)는 27일 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12대 운영이사장 이임과 13대 운영이사장 취임 감사예배를 진행했다. 김미성 기자대전CBS 제13대 운영이사장에 김철민 대전제일교회 담임 목사가 취임했다.
대전CBS(대표 김화영)는 27일 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12대 운영이사장 이임과 13대 운영이사장 취임 감사예배를 진행했다.
예배는 대전CBS 상임실행이사 김윤태 목사(신성장로교회)의 사회로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의 기도, 대전CBS 유지이사인 최덕호 장로(대전제일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예장 합동 총회장이자 대전CBS 상임실행이사인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국민을 이끌어내는 CBS'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오정호 목사는 설교를 통해 "대전CBS와 한국 교회가 어려운 분과 눈물을 흘리는 분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고난의 현장에서부터 그들을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방송으로서 역사적인 정신을 갖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 속에 십자가를 심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CBS 제12대 운영이사장인 양정국 목사. 김미성 기자
대전CBS 제12대 운영이사장인 양정국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충남 지역에서 운영 이사장을 맡은 것은 제가 최초라는 것에 더욱 감사드린다"며 "아쉬운 것은 대전CBS 송신기가 노후해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모금을 하고 있는데, 이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한 것이다. 모든 분들께서도 송신기 교체하는 일에 십시일반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신임 김철민 운영이사장. 김미성 기자신임 김철민 운영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오면서 제가 복의 근원으로 쓰임받게 해달라고 기도를 올렸다"며 "대전CBS와 지역교계가 연합해 세속화의 거센 풍파를 극복하고, 주의 몸된 교회를 세우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합성감리교회 원로인 구동태 감독과 대전시기독교연합회 회장이자 대전CBS 운영이사인 심상효 목사(성지장로교회), 대전CBS 증경이사장인 이기복 감독(하늘문교회) 등 지역 교계 인사가 참석해 격려사와 축사를 했다. 또 유득원 대전행정부시장, 김진수 대전시부교육감, 박범계·조승래·장철민 국회의원, 김제선 중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새로남교회 오정호 담임 목사, 대전CBS 김화영 대표. 김미성 기자새로남교회는 이날 대전CBS 노후 송신기 교체를 위한 후원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한편, 김철민 신임 대전CBS 운영이사장은 부산대와 장로회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대전 기독교연합회장과 한국선교연구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