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애 정도가 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도전적 행동을 보이는 등 기존 서비스 이용이 어려워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
이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인 발달장애인 평생 돌봄 강화 대책 중 하나다.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지난달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지원 사업도 시작됐다.
도는 이 사업을 맡을 31곳의 기관을 선정했다. 개별·주간 일대일 지원 제공기관 6곳, 주간 그룹형 제공기관 25곳이다.
도전 행동의 심각성 등 장애 정도와 서비스 지원 필요도를 조사해 올해 157명의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지원한다.
개별 일대일 지원 중 24시간 20명·주간 32명, 그리고 주간 그룹형 105명이다. 도내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지적·자폐성 장애인이라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현재 28명의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발굴해 일부에게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도는 이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되도록 돌봄 인력 채용과 시설 구축 등을 지원하고, 지역별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자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제공기관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