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주변인들을 스토킹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스토킹처벌법 등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주점 여성 종업원, 민사소송 상대방, 거래처 상인 등 3명을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노래방에서 만난 여성을 강제추행하고 일면식 없는 여성 운전자에게 보복운전을 한 혐의도 받았다.
검찰 수사 결과 A씨는 스토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면서도 피해자들을 계속 쫓아다녔다. 스토킹을 당한 피해자들은 호신용 가스총을 구비하거나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피해자들의 보호 및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