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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이번주 0.12%↑…오름폭 두 주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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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이번주 0.12%↑…오름폭 두 주째 축소

    27주 연속 상승…"전반적으로 거래 주춤, 매수인 관망 심리 견고해지며 상승 폭 둔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이 26일 발표한 '2024년 9월 4주(2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16일 기준)보다 0.12% 올랐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3월 4주(25일 기준)부터 27주 연속 전주 대비 상승을 반복했다.

    다만 오름폭은 지난주 0.16%보다 0.04%p 줄어, 지난주(-0.07%p)에 이어 두 주 연속 전주보다 작아졌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0.12%는 지난 6월 3주(17일 기준) 0.15% 이후 14주 만에 가장 작은 수치다.

    부동산원은 "추석 연휴와 가계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서울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주춤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가격 상승 폭이 컸던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인 관망 심리가 견고해지며 오름폭이 둔화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2주(12일 기준) 0.63%까지 커졌던 성동구는 이번 주 상승률이 0.12%에 그치며 6주째 오름폭 축소가 이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초구 역시 지난달 3주(19일 기준) 0.59%를 찍었던 상승률이 이번 주는 0.23%로 축소됐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에도 0.01% 떨어져 18주 연속 전주보다 하락했다.

    한편,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0% 올라 71주 연속 상승했다. 오름폭은 지난주 0.12%보다 0.02%p 작아졌다.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전세가격 상승 피로감에 따라 거래가 주춤해지며 서울 전체 상승 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 전셋값도 각각 0.10%와 0.19% 오르며 각각 67주와 39주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11% 올라 66주째 오름세를 이어 갔다.

    지방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 주 0.01% 떨어져 지난주까지 4주째 지속했던 보합세(변동률 0.0%)를 마감하고 하락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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