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제일고 전경. 전북교육청 제공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공모에 순창제일고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도내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가 8곳으로 늘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기존 특수목적고나 자율형사립고와 같은 교육과정 자율성을 부여받고, 학사 운영에 있어서도 무학년제, 조기입학·졸업, 교과용 도서 활용 예외 등의 특례를 적용받는다.
순창제일고는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2억 규모의 재정 지원 △교장공모제 실시 △교사 정원 100%까지의 초빙 등의 지원을 받는다.
순창제일고는 내년 3월 1일부터 발효 바이오 및 농생명 산업 지역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역 사회의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공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우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 교육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