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내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이 8.7%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진행한 2025년 상반기 전공의 레지던트 1년 차 모집 마감 결과, 3594명 모집 인원 총 314명이 지원(지원율 8.7%)했다고 밝혔다.
'빅5' 병원(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에는 총 68명이 지원해 지원율 8.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193명, 비수도권에 121명이 지원했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지난 2월 대거 사직한 전공의들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7월 하반기 전공의를 모집할 때도 7645명을 선발한다고 공고했지만, 지원자는 104명, 지원율은 1.4%에 그쳐 추가 모집을 하기도 했다. 당시 추가 모집 지원자도 21명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