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탄핵 촉구 집회를 앞두고 대표곡 '벚꽃엔딩' 가수 장범준이 집회를 응원하는 신곡 '전쟁이 나면'을 깜짝 공개하며 탄핵 집회에서 나선 이들을 응원하고 나섰다.
장범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곡 '전쟁이 나면'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추운 겨울 소중한 일상을 지켜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1년 반 전에 위급 재난문자를 받고 만든 '전쟁이 나면'(안돼요) 들려 드린다"며 "전쟁의 전자도 나와선 안되는 시대다. 이 추운 날 아스팔트 위에서 고생하는 수많은 분들이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 사랑한다. 덕분에 연말에는 꼭 가족 친구 연인분들과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낼 수 있다고 오늘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탄핵 찬성 취지의 촛불 이모티콘도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장범준의 게시물에 "고맙다", "사랑하고 응원한다", "위로가 되는 선물"이라며 응원 댓글을 달았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가운데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대규모 도심 집회가 열릴 전망이다. 대학생, 일반 시민을 비롯해 각종 시민사회·노동 단체 등 100만 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