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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사고 항공기, 출·도착 전 및 24시간 점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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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사고 항공기, 출·도착 전 및 24시간 점검 완료"

    "사고 이력과 이상 징후 전혀 없었다"…국토부 "공항 관제탑, 사고 직전 조류 충돌 경고"

    무안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29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항공지원센터 내 제주항공 사무실 앞을 관계자가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무안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29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항공지원센터 내 제주항공 사무실 앞을 관계자가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참사 원인으로 조류 충돌과 랜딩 기어 이상 등 가능성 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제주항공은 사고 항공기에 기술적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29일 제주항공은 "해당 항공기는 출·도착 전 점검 및 24시간 점검 진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이배 대표이사는 이날 브리핑에서도 "사고 이력이 전혀 없는 항공기로, 정비 프로그램에 따라 지속적으로 점검을 받았으며 이상 징후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2009년 2월 제작돼 올해로 운항 15년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이사는 "사고 원인은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어렵고,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조사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사고 원인과 관련해 사고 발생 직전 공항 관제탑이 항공기 조종사에게 조류 충돌위험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조류 충돌 경고 후 1분 뒤 항공기가 '메이데이'(조난 신호)를 선언했으며 그로부터 2분 후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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