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기관실. 목포해경 제공30일 오전 10시 3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 서쪽 2km 해상에서 홍도를 향해 가던 314t급 여객선에서 불이 났다.
선원들은 해경에 구조 요청을 하고, 선내 소화 장비를 이용해 기관실에서 발생한 불을 5분 만에 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여객선에는 선원 4명과 승객 19명 등 23명이 타고 있었다.
해양오염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흑산항으로 회항한 여객선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