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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맞이 서울 전통시장 60곳서 온·오프라인 30% 할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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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맞이 서울 전통시장 60곳서 온·오프라인 30% 할인 행사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시민들이 과일 등 제수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박종민 기자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시민들이 과일 등 제수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박종민 기자
    설 명절을 맞아 서울의 60개 전통시장에서 설 성수품과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전통시장 47곳에서 수산물과 농축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설 특별전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참여 시장으로는 청량리전통시장, 방학동도깨비시장, 화곡중앙시장, 신영시장, 길음시장, 가리봉시장 등이 포함됐고, 각 시장 별로 독특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남성사계시장과 사당1동 먹자골목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떡과 명절 음식을 나눠주는 행사가 열리며, 강남 개포시장과 화곡중앙시장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같은 전통 놀이 체험이 진행돼 명절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온누리상품권 환급 외 경품 추첨, 장바구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시장별로 진행된다.

    온라인으로도 전통시장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울시는 용문시장, 면곡시장, 수유재래시장 등 2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하는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을 운영한다.

    시민들은 '놀러와요 시장', '네이버 동네시장', '시장을 방으로' 등 3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통시장의 신선한 상품을 주문하고 집 앞까지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시민들의 전통시장 방문 편의를 위해 무료 주정차 허용 시장도 기존 33곳에서 73곳으로 대폭 늘어난다. 이 조치는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시행되며, 무료 주정차 대상 시장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설 명절 기간 동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통인시장, 공덕시장 등 8개 시장에 대한 오는 16일까지 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또 시장 밀집시간대 지원을 위해 자치구, 시장상인회와 협력해 밀집 시간대에 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소방서, 경찰서와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만일의 사태에도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높은 물가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 소상공인 모두가 풍성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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