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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이재명, 설연휴 마지막날 30일에 문재인 예방

    핵심요약

    제주항공 참사로 순연됐던 새해 인사 재추진…봉하마을은 방문 안 해
    민주 "설에 여론 조정돼 왔지만 요즘은 유튜브 등으로 여론지형 고정"
    4·2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로 장인홍 전 서울시의원 선출

    지난해 9월 8일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제공지난해 9월 8일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설 마지막 날에 일정이 하나 생겼다"며 "30일 목요일에 평산마을을 방문해서 문 전 대통령을 뵙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초 지난 1일 평산마을을 찾을 계획이었지만,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하면서 신년 일정을 모두 연기했다.
     
    김 대변인은 기존에 진행하려다 순연됐던 일정이 이번에 잡힌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이 대표는 일정상의 문제로 봉하마을은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번 설 연휴를 지나면서 여론에 다소의 조정이 생기겠지만, 큰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설이라는 기간은 전국에 계신 분들이 모여서 섞인다"며 "그렇기 때문에 여론이 한 번 섞여서 조정되는 과정이라고 통상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과거에는 그렇지만 요즘은 또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저마다 유튜브나 온라인을 통해 고정적인 여론지형이 만들어지고 있어서 그런 계기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과거에 비해 좀 떨어지긴 할 것 같다"며 "국민들이 이동해서 서로 만나는 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결과가 조정되는 방향으로 기대하는 정도이지 특별히 (큰 변화를) 예단하고 있지는 않다"고 확대해석을 자제했다.
     
    한편 문헌일 전 구청장의 주식 백지신탁 거부로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의 민주당 후보로는 장인홍 전 서울시의원이 결정됐다.
     
    김 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보선 후보자 인준의 건을 의결했다"며 "장 전 시의원이 6인 경선과 4인 경선을 거쳐 결선에서 1위를 했다. 결선은 국민참여경선으로 안심번호 ARS 50%, 권리당원 ARS 50%를 섞어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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