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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최고등급'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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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최고등급' 평가

    시내버스부터 청소차까지 자율주행…제주도 "내년부터 물류산업까지 확대"

    제주도청. 고상현 기자제주도청. 고상현 기자
    제주도가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토부의 전국 36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성과 평가 결과 제주와 서울 3곳, 충청권 1곳, 안양 1곳 등 6곳만 최고 등급인 A등급(매우 우수)을 받았다.
     
    제주도는 2020년 12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이후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시내버스인 '탐라자율차(901번·902번)'를 성공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올해 8월부터는 도내 청소년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버스요금 결제도 기존 티머니 카드 외에 제로페이를 추가해 외국인 관광객이 스마트폰으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올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탑승객은 1858명으로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제주도는 올해 성산일출봉 지구를 추가로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아 지난 9월부터 운전석 없는 관광형 자율주행버스 '일출봉 Go!'를 운행하고 있다. 두 달간 1006명의 관광객이 탑승했다. 
     
    올해 10월부터 신제주·첨단 도로 구간에서 자율주행 도로청소차가 운행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A등급은 제주가 자율주행 선도 지역이 됐다는 평가다. 내년에는 자율주행 기반 삼다수 물류 운송 서비스를 도입해 물류산업까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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