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영유아 보호자들이 12월 3일 중구 하비일공오에서 요리교실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이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건강 먹거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2일까지 '울산이네 냠냠밥상'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유아가 자연스럽게 건강 먹거리를 접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영유아 체험교실과 부모 요리 교실, 가족 경연으로 구성된다.
'울산이네 냠냠밥상'은 영유아부터 보호자까지 전 연령이 식재료를 탐색하고 조리를 경험하면서 건강 먹거리 문화를 체득할 수 있다.
'어린이집으로 찾아가는 식생활 체험 교실'은 0~2세 영아반 어린이집 28개 원, 630명을 대상으로 한다.
강사가 어린이집을 방문하고, 영유아 발달 특성에 맞춘 체험형 수업을 진행한다.
'보호자 요리 교실'은 보호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영유아 발달 특성에 적합한 건강 간식 조리법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우리 가족 냠냠 조리법 경연'은 가족이 함께 창의적인 요리를 기획하고 만드는 대회다.
12월 10일 1차 예선 서류 심사에서 가족 10팀을 선정하며 14일 본선 무대가 열릴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기관과 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영유아들이 자연스럽게 건강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