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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을 입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정준미 개인전''이 오는 15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6층에서 열린다.
정준미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한국화과를 졸업했으며 ''2008년 제 4회 경향미술대전''에서 한국화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일본에서 열린 ''2009 세계예술원전''에서 아이치현지사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박영택 경기대학교 교수는 "정준미에게 옷은 화면이자 프레임이다. 천으로 이루어진 이 회화·조각은 그림과 사물의 영역 모두에 자리한다"며 "원피스나 치마 한복 등 여성의 옷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지닌 천이 마치 사람처럼 자리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