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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김봉수 부회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내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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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키움증권 김봉수 부회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내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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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출신 첫 이사장, 60.25% 득표율

    {IMG:2}키움증권 김봉수 부회장이 23일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내정됐다.

    한국거래소의 42개 주주사 대표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사옥 대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이동걸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 3명을 놓고 전자 투표를 실시해 김 부회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한국거래소는 김 부회장이 60.25%의 표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금융위원장의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된다.

    2005년 통합 거래소가 출범한 이후 관료가 아닌 업계 출신 인사가 이사장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회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청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옛 쌍용투자증권과 선경증권, SK증권 등을 거쳤다.

    김 부회장은 지난 1999년 온라인 증권사인 키움닷컴증권 창립멤버로 참여한 뒤 키움증권을 위탁매매 1위 증권사로 끌어올려, 증권가에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부회장은 증권가에서 오래 기간 활동하며 두터운 인맥을 형성한데다, 중소형 증권사 출신이라는 핸디캡이 오히려 득표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봉수 부회장 프로필
    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은 1953년 충북 괴산출생으로 청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33년간 증권업에만 몸담은 정통 증권맨이다. 1976년 쌍용투자증권에 입사해 채권, 자산운용,영업, 기획 등 증권업 전 분야를 두루 거치며 증권산업 전반에 걸친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았다.

    1994년부터 SK증권에서 상품운용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특히 책임자로서 IMF의 위기상황을 극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김 부회장은 키움증권을 설립부터 지휘했으며, 지난 2001년 3월부터 8년 2개월 여간 CEO를 역임하며 증권거래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개념을 증권시장에 정착하는 데 큰 공헌을 하는 등 소형 신설사를 주식영업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로 키워낸 뛰어난 경영능력과 혁신성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오프라인 전문 증권사인 애드워드존스 증권사 회장, 일본 온라인 전문 증권사인 마쯔이 증권 회장들과 교류하며 벤치마킹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이때 사업적 아이디어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차등증거금제와 다양한 고객융자제도 도입 등을 시장에 내놓아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김 부회장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해 창업 초기부터 대표이사직을 떠날 때까지 매주 VOC(Voice of Customer)회의를 직접 주해했다. 한 주간 올라온 고객들의 문의와 건의사항 때로는 질책에 대해서도 꼼꼼히 체크해 관련부서에서 해결토록 함으로써 고객의 로열티를 높여 키움증권이 리테일부문 1위로 올라서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

    또한 한국자본시장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거래소 이사장이 최초로 민간출신에서 맡게 된다면, 30년 이상 증권시장에서 활동해 온 순수 증권맨 출신으로 증권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김 부회장이 선임되어 그 의미를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중론이다.

    부인 김영기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저서로는 ''우연한 성공은 없다(2007)''와 ''한국 채권시장의 실제와 이론(2009)''이 있다. 취미는 등산과 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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