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중국 동북지방인 지린(吉林)성과 랴오닝(遼寧)성 방문을 마치고 16일 오후 베이징(北京)으로 돌아왔다.
장 부위원장 일행은 이날 오후 3시45분(한국시간 4시45분) 랴오닝성 선양(瀋陽) 공항에서 베이징행 항공기에 탑승했다.
장 부위원장은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황금평ㆍ위화도, 나선 지구 공동개발을 위한 제3차 개발합작연합지도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지린성과 랴오닝성을 잇따라 방문해 지린성 쑨정차이(孫政才), 랴오닝성 왕민(王珉) 당서기 등과 회견했다.
장 부위원장은 이들에게 나선경제구와 황금평ㆍ위화도경제구 개발과 대북투자확대를 위해 협ㄺ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으로 돌아온 장 부위원장은 17일 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시진핑(習近平) 부주석 등 최고지도부와 면담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