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법원은 특허소송에서 모토로라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해당 기술이 포함된 모든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수거할 것을 명령했다고 실리콘밸리닷컴이 14일 보도했다.
뮌헨법원은 모토로라가 화면을 맨 끝으로 올리거나 내리면 다시 중앙으로 튕겨지는 특허(오버스크롤 바운스)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뮌헨법원 대변인은 애플이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를 특별히 요청해야 하고, 모토로라도 항소할 수 있어 이 판결이 즉각적 효력을 발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다른 나라에 비해 법원의 결정이 상대적으로 빠르고 비용도 저렴하게 드는 편이어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조업체들이 제품과 운영체계를 둘러싸고 전 세계적으로 특허소송을 벌이는데 있어 주요한 장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