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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 손숙 씨는 28일 자신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공약을 책임지는 ''국민행복추진위원회''에 합류했다는 새누리당 발표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손숙 씨가 원로 탤런트 이순재-최불암 씨 등과 함께 행복추진위원회 산하 ''문화가 있는 삶 추진단'' 자문위원으로 영입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손 씨는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방송 진행을 하고 있고 새누리당과는 정치적 성향도 다른데 내가 어떻게 박근혜 후보 캠프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겠냐"며 새누리당의 발표를 부인했다.
손 씨는 "박근혜 후보의 박명성 문화특보가 얼마 전 새누리당의 문화 정책을 만드는 것을 도와달라고 요청해서, ''개인적인 차원에서 조언은 해줄 수 있다''고 말한 것이 전부"라며 "어떻게 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고 발표한 것인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여야 정치권의 문화정책을 보면 너무 열악하고 대선 공약도 취약해서 개인적으로 도와줄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 한 것"이라고 부연하면서 "곧바로 새누리당에 연락해서 추진단 자문위원에서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BestNocut_R]새누리당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이날 293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추진단 인선을 발표하면서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중심형 인물들을 중심으로 선발했다"며 "또한 각 분야별로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다듬기 위해 교수, 전문가 등을 대거 영입했다"고 말했다
또 "본격적인 정책 선거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는데, 발표 당일부터 인선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면서 출발부터 삐걱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