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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동북아 크루즈 중심항만 도약



사회 일반

    부산항, 동북아 크루즈 중심항만 도약

    선상 카지노 허용, 크루즈 관광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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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선사가 운영하는 국제 크루즈선에 정부가 선상 카지노를 허용하기로 함에 따라 부산항 크루즈 관광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연말까지 관련법령을 개정해 우리 국적 선사의 국제 크루즈선에 외국인 전용 선상 카지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또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과 연계해 15만t급 크루즈 전용부두와 국제여객터미널 확충 공사를 2015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하고 내년에 258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처음으로 크루즈 사업을 개시하는 우리 국적 선사들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선상 카지노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 우리 국적 선사가 될 하모니크루즈는 카지노가 허용되면 내년 3월 운항을 시작하면서 선상 카지노 영업을 할 계획이다.

    하모니크루즈는 내년에 부산항을 주요 노선으로 정해 드나들 예정이어서 크루즈 관광객이 대거 부산 관광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하모니크루즈는 2만6천t급에 9층 규모로 관광객 1천명을 싣고 부산과 제주, 중국 상하이, 일본 후쿠오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오갈 예정이다.

    오리엔트크루즈와 올댓크루즈도 내년에 각각 5만7천t급과 7만4천t급 대형 크루즈선을 부산 등 한·중·일 노선에 취항할 계획을 세우고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두 선사도 카지노가 허용되면 선상 카지노를 설치할 것으로 알려져 부산항의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부산항에는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인 14만t급 로얄캐리비안 보이저호를 비롯해 주요 크루즈선이 역대 최다인 155차례 입항해 관광객 28만7천여명을 실어 나를 계획이다.

    내년을 기점으로 부산항이 동북아시아 크루즈 중심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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