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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론'에 민주당 역공…"박근혜 6.15선언 이행하자더니"



국회/정당

    '색깔론'에 민주당 역공…"박근혜 6.15선언 이행하자더니"

    "6.15선언 이행한다며 색깔론만…대북정책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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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이 천안함 2주년과 북한의 광명성3호 발사 계획이 맞물린 정국 속에서 색깔론을 들고 나온데 대해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위원장은 대북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며 역공을 폈다.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2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은 국정실패와 MB심판론을 피해가기 위해 구시대적 색깔론으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지 말고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밝혔다.

    색깔론에 대해선 "6,2지방선거와 10.26서울시장 선거 등에서 통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색깔론을 또 들고 나온 것은 국민 수준을 너무 과소평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특히 박 위원장이 지난 2002년 평양을 방문해 "남북이 힘을 합쳐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을 이행해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공동발전을 이룩하자"고 발언한 것을 상기하며 "구태의연한 '색깔론'이 6.15공동선언 이행과 민족의 공동발전에 어떤 도움이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MB정부의 비핵개방3000정책과 5.24조치를 승계하는지, 남북 정상간 합의한 6.15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할 것인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 의장은 남북정상회담 정례화, 남북주도 평화협정 체결 등 구체적인 민주당의 정책과 달리 새누리당은 '한반도 통일을 위한 노력 강화' 등 선언적인 구호성 대북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BestNocut_R]

    대북 사건 관련 정권별 사망자수가 국민의정부 6명, 참여정부 0명에서 이명박 정부들어 61명으로 급증한 사례를 들며 "국민과 장병을 죽음으로 내몰았으면 석고대죄해도 시원찮을 판"이라고 비판했다.

    이명박 정부때는 천안함사태와 연평도 포격 사태로 장병 48명, 금강산 관광 박왕자 씨. 천안함 사태때 지원에 나선 금양호 선원 12명 등이 목숨을 잃었다.

    국민의정부 때는 연평해전에서 군인 6명이 산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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