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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면에 황당한 오기 ''이명박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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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1면에 황당한 오기 ''이명박 전 대통령''

    ''이상득 영장 방침'' 기사에서 오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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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가 3일 종이 신문으로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오기(誤記) 사고를 냈다.

    조선일보는 오늘자 일면에 실은 이상득 전 의원의 검찰 출두 관련 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잘못 썼다.

    ''이상득 영장 방침''이란 제목의 이 기사는 첫 문장에서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77) 전 새누리당 의원이 솔로몬저축은행 임석(50. 구속 기소) 회장으로 부터 저축은행 업무와 관련해 5억원 안팎, 코오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으로 1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와 관련해 3일 이 전 의원을 대검 중수부 조사실로 불러 조사한다."며 오기 사고를 낸 것.

    대표적인 보수언론인 조선일보에서 이 같은 황당한 오자 사고가 발생하자 온라인상에는 오늘 하루종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트위터 등에는 ''이제 조선일보 마저 대통령을 버린 것 같다'', ''무의식이 발현된 것으로 이미 조선일보가 줄서기를 했다''는 등의 패러디성 글들이 쏟아졌다.

    과거 권위주인 정권 때는 대통령 이름을 잘못 쓸 경우 편집국장이 물러날 만큼 대형 사고로 간주됐다.

    이 때문에 활자 조판을 하던 군사정권 시절 대통령 이름의 오탈자를 예방하기 위해 ''박정희'', ''전두환'' 등 대통령 이름은 아예 한 활자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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