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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외교 행낭 ''달러 뭉치'' 있었나 없었나?



국방/외교

    [국감] 외교 행낭 ''달러 뭉치'' 있었나 없었나?

     

    외교통상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외교 행낭(行囊)에서 달러 뭉치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심재권 의원은 5일 외교부 국감에서 ''''지난해 외교부와 감사원이 외교행낭을 점검한 결과 거액의 현금 뭉치를 발견하고도 이를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자 소설책의 한 가운데를 도려내고 그 자리에 달러를 채우는 방식으로 거액의 현금을 들여온 것''''이라면서 ''''제보자는 달러 뭉치를 발견할 당시 감사현장 분위기를 ''''엄청난 액수에 서로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다. 다들 당황한 분위기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적발 당시 목록을 보면 행낭에서 15권의 소설책이 나왔다''''면서 ''''15권에 (모두 달러를) 채워넣었다면 30만달러, 우리 돈으로 3억3천만원이나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감사원에서 첩보가 있어 기동점검을 했지만 30만달러의 돈은 들어있지 않았고 320달러가 발견된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 중 200달러는 경조금을 보낸 것이었고, 나머지 100달러와 20달러도 본부에 있는 직원에게 심부름시킨 소규모의 액수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감사당시 관계자 등으로부터 확인해본 결과, 지난해 7월 감사원 감사때 외교행낭을 통해 책과 선물 등을 부적절하게 보낸 사실과 함께, 미화 320달러가 발견된 사실은 있지만 거액의 현금이 오갔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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