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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 "류현진-커쇼-그레인키, 또 SF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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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타임스 "류현진-커쇼-그레인키, 또 SF 정조준"

    9월 지구 1위 결정지을 승부처 '건곤일척'

    '또 한번 믿어보자' 9월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 나란히 선발 등판이 예상되고 있는 LA 다저스 최강 트리오 클레이튼 커쇼(왼쪽부터)-잭 그레인키-류현진.(자료사진=다저스 트위터, 노컷뉴스)

     

    류현진(27)의 복귀로 탄력을 받은 LA 다저스가 다시금 건곤일척의 승부수를 띄울 전망이다. 라이벌 샌프란시스코(SF)과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 경쟁에 대비한 '맞춤 선발진'을 다시금 선보일 예정이다.

    LA 타임스는 1일(한국 시각) 다저스의 샌디에이고 원정 7-1 승리를 전하면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다름 아닌 류현진이 돌아오면서 완성된 최강 1~3선발이다.

    이 신문은 "다저스는 이달 SF와 경기에 3명 선발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 시발점이 댄 해런의 등판 조정이다. 당초 해런은 오는 4일 워싱턴과 홈 경기 선발이었지만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6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LA 타임스는 "대신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4일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5일 하루 휴식을 갖는 다저스는 이 조정으로 사이영 듀오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 등 3명을 SF에 정조준할 수 있다는 것이다.

    SF와 경기는 오는 13~15일 원정과 23~25일 홈 3연전이다. LA 타임스는 "그레인키와 류현진이 5일 동안 휴식을 취한 뒤 SF와 첫 두 경기에 나서고, 커쇼가 4일 휴식 뒤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7월 싹쓸이 재현, 확실한 지구 우승 기대"

    이 예상이라면 류현진은 오는 8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 나선 뒤 14일 SF 원정에 출전하게 된다. 이후 19일 시카고 컵스 원정을 치른 뒤 SF와 홈 경기에 나서는 일정이다. 앞뒤로 그레인키와 커쇼까지 SF와 3연전을 모두 3명 선발이 나설 수 있다.

    LA 타임스는 "다저스는 이미 올스타 휴식기 때 비슷한 작업을 했다"고 강조했다. 다저스는 지난 7월 올스타 휴식기 때 이후 후반기 26~28일 SF 원정 3연전에 그레인키-커쇼-류현진 순으로 나서도록 일정을 조정했다.

    다저스는 여기서 싹쓸이하며 목적을 달성했다. SF에 1.5경기 차 뒤진 지구 2위였던 다저스는 3연승으로 1.5경기 차 1위로 올라섰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언급하며 "9월 SF와 6경기가 선발 로테이션 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3명 선발은 다저스가 자랑하는 전가의 보도다. 팀 주포 애드리언 곤잘레스는 "3명 투수는 다저스의 원동력이며 그들은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팀을 이끈다"며 신뢰를 보였다.

    SF에 2.5경기 차로 쫓긴 불안한 1위 다저스. 다시금 류현진이 가세한 필승 전략을 펼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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