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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24일 "향후 계획은 생각이 정리되면 그때 말하겠다"며 신당창당과 민주당 입당 가능성 등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안 후보는 당선이 확실히 된 뒤인 밤 10시 40분쯤 상계동 선거사무실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까지는 선거에 집중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우선 지역 인사부터 드릴 것"이라며 "주민들이 당선되면 보이지 않아 많은 실망을 했다고 한다. 저는 지역 인사부터가 순서고, 국회 의정활동 준비 기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또 "반드시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면서 "안철수의 새출발을 지켜봐달라"고 당선 소감도 밝혔다. [BestNocut_R]
그는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와 노회찬 전 의원에게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드리고 싶다"면서 "늘 진실과 함께 해온 뜻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위로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