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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3Q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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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카카오 3Q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

    3Q는 다음-카카오 합병 전이라 성장 시너지 반영은 '아직'

     

    다음카카오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러한 수치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하기 전 실적을 단순 합산한 것으로, 기대됐던 합병 시너지는 아직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다음카카오는 올해 3분기 통합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2218억 원, 영업이익 30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6% 감소한 수치다.

    이는 합병 전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을 단순 합산한 규모다. 다음카카오는 4분기의 시작일인 지난달 1일 합병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음카카오는 합병 전 법인인 다음의 실적만 한국국제회계기준으로 공시했다. 공시한 다음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335억 원, 영업이익은 6억 3000만 원이다.

    다음카카오는 3분기 매출 성장세를 가시화되고 있는 모바일 광고 매출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게임 매출, 그리고 모바일 커머스의 견조한 성장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상여, 주식보상 비용, 지급수수료 등 합병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 203억 원이 3분기에 반영된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분별로 보면 3분기 광고 매출은 카카오스토리 상품 등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1419억 원으로 나타났다.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과 온네트 퍼블리싱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모바일 RPG게임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한 675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연결 당기순손실은 63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합병 회계에 따른 자산 재평가 등 보수적 회계처리를 통해 가능한 많은 비용을 반영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다음카카오는 4분기 합병 뒤 카카오스토리 광고, 카카오픽, 카카오페이 등 차세대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했으며 이번 분기 내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인 뱅크월렛카카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카카오 권기수 경영기획파트장은 "3분기는 양사의 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합병회계로 인한 재평가, 보수적 회계처리 등이 반영된 연결 실적 결과를 보여드리게 되었다"며 "4분기에는 합병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토양 마련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신규 서비스 론칭 등 모바일 생활 플랫폼으로서의 인프라 기반을 다져 더욱 향상된 실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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