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살포 (자료사진)
정부는 북한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북전단 살포를 막을 생각이 없다고 다시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북한 국방위가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대화냐, 관계개선이냐, 선택하라'고 밝히라고 요구한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당국자는 "국민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정부의 기본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의사 등을 종합해 정부가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NEWS:right}
한편, 정부는 북한 국방위 대변인의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한 담화에 대해 정부입장을 발표하고 북한은 남북대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주장을 되풀이하지 말고 실질적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조속히 나오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대북전단살포에 대해 종전보다는 좀더 적극적으로 막을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