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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방정부 올 경제성장 목표 줄줄이 하향조정



아시아/호주

    중국 지방정부 올 경제성장 목표 줄줄이 하향조정

    • 2015-01-22 15:41

     

    지난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2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각 지방정부들이 올해 성장률 목표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다.

    중국 성급 지방정부는 오는 3월 전국 '양회'(兩會:인민대표대회·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여는 지방별 양회에서 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22일 보도했다.

    지난 7일 정치협상회의를 개막하며 전국에서 첫 번째로 양회를 연 허베이(河北)성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목표를 지난해 8%에서 올해는 7% 안팎으로 하향 조정했다.

    충칭(重慶)시는 지난해 11%안팎에서 올해 10% 안팎으로, 닝샤(寧夏)자치구는 10% 안팎에서 8%로, 저장(浙江)성은 8% 안팎에서 7.5% 안팎으로, 신장(新疆)자치구는 11%에서 9%로 성장률 목표를 각각 내렸다.

    베이징(北京)시와 광둥(廣東)성, 상하이(上海)시, 톈진(天津)시, 윈난(雲南)성, 구이저우(貴州)성, 산시(陝西)성 등도 잇따라 목표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방정부가 이처럼 성장률 목표를 내리는 것은 성장세 둔화로 지난해 목표를 대부분 달성하지 못한 가운데 중앙정부의 질적 성장 기조에 발맞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7.0% 안팎으로 내릴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성장률 목표는 올해 양회에서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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