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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와 중국 정부 갈등 봉합나서



아시아/호주

    알리바바와 중국 정부 갈등 봉합나서

    • 2015-02-01 21:49

     

    짝퉁 판매 논란으로 충돌했던 중국 정부와 알리바바 그룹이 화해모드로 돌아섰다.

    정부 당국에 대한 항명으로 비치는데 대한 부담감과 알리바바의 주가 폭락과 주주들의 소송 움직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지난달 30일 공상총국을 방문해 짝퉁 판매 사태에 대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전했다.

    마 회장은 특히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 짝퉁 단속 조직을 확대하고 감시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상총국도 알리바바와 관련한 백서의 내용은 행정지도 좌담회에서 나온 회의기록으로 법적인 효력은 없다고 밝혔다. 추가 조치가 없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공상총국의 백서 발표 이후 불거졌던 알리바바측과 정부 당국의 충돌은 일단수습 국면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하지만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짝퉁 논란에 실적 부진까지 겹치면서 지난 28~29일 이틀간 13% 폭락해 시가총액 36조원이 증발했다. 마 회장 지분도 2조원 이상 사라졌다.

    또 미국 5개 로펌이 주주들을 대신해 알리바바에 대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인터넷몰에 대한 중국 정부의 조사계획과 파장을 인지했으면서도 지난해 9월 상장 전에 이를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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