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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나한테 상향등을 켜?"…뒷차 유리 부순 택시기사



사건/사고

    "감히 나한테 상향등을 켜?"…뒷차 유리 부순 택시기사

    뒤따라오던 승합차가 켠 상향등이 운전을 방해한다며 급정거를 하고, 차량 앞유리까지 부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상대 운전자를 위협하며 차량 유리창을 부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택시기사 김모(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4일 새벽 은평구 새절역교차로 근처에서 차에 보관하고 있던 예비 와이퍼로 김모(46)씨가 운전하던 스타렉스 차량 앞유리 등을 여러차례 내리쳐 깨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승객을 태운 채로 응암역 방향으로 달리던 김씨는 뒤따라오던 스타렉스에서 나온 상향등 빛이 차량 뒷거울로 들어오자 이에 기분이 상한 나머지 급정거하여 뒷차를 위협했다.

    이를 발견한 스타렉스 운전자가 함께 멈춰서 사고는 피했으나 이번에는 차에서 내린 택시기사가 별안간 예비와이퍼를 들고 나왔다.

    이에 놀란 스타렉스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서 문을 잠그자 택시기사는 "나오라"고 소리치며 예비와이퍼로 차량 앞유리와 운전석 유리창 등을 내리쳐 부수기 시작해 결국 앞유리 등을 파손시켰다.

    이후 차량 안에서 버티던 스타렉스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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