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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국제농업박람회 성공개최 준비 완료



광주

    2015국제농업박람회 성공개최 준비 완료

    지역경제 파급효과 생산유발 등 5천억원 기대

    농업박람회장 (조감도=국제농업박람회 조직위 제공)

     

    오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18일간 나주시 산포면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국제농업박람회가 개막을 앞두고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친환경유기농업의 선도 지역인 전라남도에서 '창조농업과 힐링의 세계'라는 주제로 4개관 12개 전시, 판매 테마 등 다채로운 컨텐츠를 준비한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과 함께하는 국제행사로서 34만 3천㎡ 규모에 28개국 489개 기업, 기관과 국내 대형 유통 바이어들이 함께해 농업 관련 문화 교류와 국제비즈니스박람회로의 자리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또 21세기 미래농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국제시장에서 인정받는 농식품과 농기자재 기업, 기관들이 참여해 21세기 농업의 흐름과 미래농업의 산업 가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최근 농업은 더 이상 사양 산업이 아닌 미래 성장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에 펀펀(FunFun)한 스토리를 더해 문화컨텐츠로 재가공하면서 농업에 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새로운 농업이 열린다…'창조농업의 장'

    창조농업의 장에서는 농업의 6차 산업화 현황과 창조농업 사례 등을 제시해 생명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관람객들에게 알려준다.

    농업의 미래가치를 제시하는 '농업미래관'에서는 360도 써클 영상을 통해 첨단 미래 도시를 시작으로 스마트폰으로 동작하는 첨단 스마트팜, 자원순환형농장, 달에 있는 우주 농장까지 친환경, 첨단 농업기술의 개발로 만들어가는 미래 농업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밖에도 전 세계의 첨단농업기술이 전시되고 ICT(Information&Communication technology) 융복함 첨단 유리 온실과 선진국의 유기농업이 소개되면서 미래 산업 농업에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생명을 위한 산업 농업의 근본적 가치를 이야기하는 '생명농업관'에서는 '생명의 씨앗'을 주제로 3D영상을 상영한다.

    한편 '성공농업인관'에서는 실제로 농촌에서 새로운 농업을 개발하고 있는 젊은 청년 농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성공농업인 토크쇼와 특별 강연도 진행된다.

    '농업환경변화관'은 지구촌의 자연적, 인적 환경 변화 속에서 진화하고 있는 농업과 앞으로 진행될 농업의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컨텐츠도 마련되면서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 '힐링농업의 장'

    '힐링체험의 장'에서는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신체 및 정신적인 피로감을 호소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업의 치유적 기능을 소개하고 건강한 삶의 기본이 되는 산업으로 농업을 알릴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 지쳐가는 현대인들에게 농업의 힐링컨텐츠로의 가치를 제시할 '힐링농업의 장'은 2015국제농업박람회를 농업인만의 축제가 아닌 다양한 연령층의 현대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박람회로 만드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준비된다.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7개국의 과밀한 도시속의 작은 생명 공간이자 치유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는 도시농업에 대해 전시한다. 수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토마토로 만든 토마토 정원, 아이비, 피토니아 등으로 만들어진 화분 정원, 플라워 패션쇼, 참다래 쉼터 등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이다.

    ◇ 50여가지가 넘는 오감만족 '체험학습의 장'

    '체험학습의 장'에서는 아이들이 농업의 근간이 되는 자연을 가까이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오감만족 체험 컨텐츠를 구현할 예정이다.

    농촌체험마을 전시 및 50여개가 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체험학습 코너는 아이들과 함께 할 가을 여행지로 국제농업박람회를 손꼽게 하는 이유이다.

    농업과 함께 해 온 산양, 염소, 사슴, 돼지, 개 등 20여종의 동물들과 교감 할 수 있는 동물농장은 아이들에게 몸과 마음이 기억하는 추억을 제공 할 것이다.

    고구마, 땅콩, 단감 등 농산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 수확체험 현장도 준비됐다.

    ◇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 '교류홍보의 장'

    '교류홍보의 장'은 국제관과 국내관, 농기자재관, 농특산물판매관, 녹색축산관으로 꾸며진다.

    국내의 농업기술과 건강한 농산물을 전시, 홍보함과 동시에 국제시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진보된 첨단농업 기술을 함께 공유한다.

    10월 15일 박람회 개막 이후 19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국제비즈니스데이와 박람회 기간 내 추진되는 수출상담회는 이번 박람회의 핵심 목적인 전남의 우수한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역대 최대 규모 업체참가

    2015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할 기업, 기관이 유치목표를 넘어서면서 박람회 성공개최가 기대되고 있다.

    박람회조직위원회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기관)이 28개국 489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20개국 350개 기업․기관 유치 목표를 40% 초과 달성한 것이다. 또한 2012년 박람회 유치 실적(420개)을 능가하는 것이다.

    국제관에 입주할 주요 업체를 살펴보면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27개국 111개 농기자재, 농자재 기업․단체들이 참가한다.

    ◇ 다양한 부대행사는 덤

    국제농업박람회와 연계한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되고 있다.

    10월 16일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하는 '6차산업 가공상품 경진대회'가 개최되고 10월 27일에는 '농촌여성문화동아리 활동 발표회'가 열린다. 28일에는 한국농촌지도자회 전라남도연합회에서 주최하고 3천여 전라남도 농촌지도자가 참석하는 '농촌지도자대회'가 국제농업박람회장 주무대에서 개최된다.

    2015경관디자인 옥외광고물 통합전시회, 분재대전, 막걸리 데이, 10대 브랜드 쌀 품평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박람회장에서 열린다.

    ◇ 문화와 함께하는 국제농업박람회

    조직위는 박람회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한국전력에서 국제농업박람회를 위해 협찬한 '서울팝스 오케스트라 재즈앙상블'의 수준 높은 재즈 공연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16일에는 광주시립합창단이 국제농업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23일 박람회장 주무대에서 도립국악단, 오케스트라단, 합창단, 무용단 등 공연이 열린다.

    25일에는 풍물패 '노름마치' 국악공연이 펼쳐져 출연진들과 관람객들이 하나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 폐막일인 11월 1일에는 시각장애인 음악가들로 이루어진 공연단인 '하트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연이 박람회 피날레를 장식한다.

    ◇ 국제농업박람회 기대효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분석에 의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은 2,284억, 부가가치 유발은 2,742억으로 5천억원에 이른다.

    취업유발도 1,400여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직위는 박람회 기간 수출계약 285억원, 구매약정 603억원, 현장판매 20억원 등 900여억원 이상의 직접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농민들이 희망과 자부심을 갖고 농업에 전념하고 우리 모두의 마음의 고향인 농촌을 지킬 수 있도록 국제농업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며 "2015국제농업박람회에 오셔서 세계농업의 놀라운 성취와 미래농업의 무한한 가능성도 함께 누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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