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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범죄 온상된 홍대 클럽…'핼러윈데이' 한·미 합작 순찰



사건/사고

    미군 범죄 온상된 홍대 클럽…'핼러윈데이' 한·미 합작 순찰

    경찰과 미8군 손잡고 연말 미군 범죄 '꼼짝마'

    (자료사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앞 클럽 가에서 최근 미군이 연루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과 미군이 합동 순찰활동에 나선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달 31일 핼러윈데이(Halloween Day)부터 연말까지 미8군과 함께 홍대 클럽 거리 주변을 정기적으로 순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에 성탄절 등 연말 각종 행사를 앞두고 해당 지역에 외국인 관광객들과 미군 장병이 상당히 몰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과 평상복차림의 미군 순찰자들은 합동 순찰을 벌여 미군 장병들의 과도한 음주나 무질서 행위, 범죄 등을 예방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미군의 선임 부사관들과 함께 순찰하면, 평소 이들을 잘 알고 있는 미군 장병에 의한 범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올 상반기 마포경찰서에서 관할하는 홍대 클럽 가 내 미군 범죄는 19건이 발생해 모두 24명이 입건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한해 이곳에서 모두 11건의 미군 범죄가 일어나 12명이 입건됐고, 2013년에는 15건의 범죄가 일어나 19명이 입건된 것에 비하면 큰 폭의 증가세다.

    특히, 미군 장병들의 외출이 제한된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모두 12건의 사건이 발생해 미군 부대 병력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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