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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말바꾼 록히드마틴 "사드 논의 모른다"



미국/중남미

    하루만에 말바꾼 록히드마틴 "사드 논의 모른다"

    • 2015-10-31 01:01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 논의가 한미 양국 정부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던 제작사 록히드마틴측이 하루만에 말을 바꿨다.

    록히드마틴은 30일(현지시간) 제니퍼 위틀로 홍보담당 수석부사장 명의의 언론 논평을 통해 "전날 기자회견에서 잘못된 정부를 제공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미 양국이 사드에 관해 어떤 논의를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마이크 트로츠키 록히드마틴 항공 미사일 방어 담당 부사장은 워싱턴DC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국의 정책 당국자들 사이에서 사드 배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식, 비공식 차원에서 논의가 모두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 진행되는 논의는 초기 단계"라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한미 양국의 국방 당국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사드와 관련해 미국 정부 내에서 의사결정이 안 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한테 요청해온 바가 없다"며 "무엇을 근거로 이 얘기를 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도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이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와 공식적 협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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