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천소방서 제공)
충북 제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남성이 숨지고 주민 8명이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19일 오후 1시 30분쯤 제천시 청전동의 한 아파트 3층 이모(75)씨의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이 씨가 불에 타 숨졌다.
또 아들 이모(45)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윗집 주민 등 7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불은 건물 60여㎡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2,0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꺼졌다.
또 이 불로 주민 수십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휴대용 부탄가스 용기 등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