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포항의 한 여자 고등학교 화장실에서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 30분 포항시 북구 A고등학교 화장실에서 갓 태어난 남아가 숨진채 발견됐다.
1층 화장실 좌변기에 있던 신생아는 태반·태줄과 함께 발견했으며 교사가 당국에 신고했다.
경찰은 학교 CCTV화면을 통해 아기를 버린 사람을 찾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CCTV를 통해 학교 출입자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이 사건으로 인해 동요되지 않도록 수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