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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직원들이 떠나고 싶은 '5월 추천 여행지'



여행/레저

    여행사 직원들이 떠나고 싶은 '5월 추천 여행지'

    • 2016-04-29 17:56

    일본부터 남미까지 추천 지역 다양해

    알래스카 크루즈는 5월부터 9월까지만 운항된다.(사진=세양여행사 제공)

     

    정부의 갑작스러운 5월 6일 임시공휴일 확정 소식으로 서둘러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5월은 날씨도 선선해 몸이 근질거린 시기인데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속한 가정의 달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과의 여행을 떠나기 최적기다.

    여행전문가들이 뜻밖에 황금연휴까지 생긴 5월에 떠나기 좋은 여행지를 추천했다.

    완벽한 힐링여행을 실현시키는 곳이 바로 타가이타이다.(사진=온필 제공)

     

    ◇ 윤창섭 온필 이사 "필리핀에 바다만 있나? 산도 있어요"

    윤창섭 온필(www.onfill.com) 이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여행으로 필리핀 타가이타이(따가이따이)를 추천했다.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한 타가이타이는 동남아 특유의 습한 기후가 아닌 일년내내 서늘하고 쾌적한 날씨를 자랑하며 마닐라에서 1시간 거리로 접근이 용이해 여행객들의 발목을 잡는다.

    윤 이사는 "보다 고요한 타가이타이를 만끽하고자 한다면 너처 웰니스 빌리지(Nurture Wellness Village)에서 머물러 보길 바란다"며 "CNN에서 극찬한 스파시설과 건강한 몸을 위한 디톡스 및 체중감량 서비스, 유기농 재료로 준비한 식사로 부모님의 건강과 젊음을 되찾아 드리는 가족 여행으로도 제격이다"라고 설명했다.

    5월엔 빈 도시 축제가 열려 오스트리아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있다.(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 추은선 엔스타일투어 과장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오스트리아 알프스"

    유럽전문여행사 엔스타일투어(www.nstyletour.com)의 추은선 과장은 5월에는 에메랄드빛 산과 호수가 있는 나라 오스트리아를 렌터카로 떠날 것을 추천했다.

    추 과장은 "자동차를 타고 알프스산이 있는 '잘츠캄머구트' 지역을 따라 모차르트가 사랑한 도시 잘츠부르크, 동화 마을 할슈타트,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등을 여유롭게 둘러보며 오스트리아의 봄을 한껏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달 열리는 '빈(비엔나) 도시 축제'는 오스트리아 가곡과 재즈, 다양한 콘서트 등이 도시 곳곳에서 열리고 있어 오스트리아의 여행을 더욱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라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새하얀 모래가 펼쳐지는 지상낙원이다.(사진=세부퍼시픽 제공)

     

    ◇ 정은주 세부퍼시픽 사원 "해변에서 파티를 즐기는 필리핀 보라카이"

    보라카이는 푸른 바다와 하얀 해변이 조화를 이뤄 세계 3대 해변으로 손꼽힌다.

    세부퍼시픽(www.cebupacificair.com)의 정은주 사원은 5월 추천여행지로 보라카이를 선정했다.

    6월부턴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해 우기가 12월까지 이어지는 탓에 맑은 하늘을 더없이 즐기고 싶다면 5월에 떠나는 것이 좋다.

    이 사원은 "5월 1일에는 노동자의 날을 기념하여 해변에서 파티를 여는 라보라카이(Laboracay) 축제가 열리므로 꼭 보라카이에 방문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에도 방송된 아이슬란드 주상절리 (사진=Fotolia)

     

    ◇ 양정훈 링켄리브 콘텐츠디렉터 "아이슬란드에서 대자연을 느껴보세요"

    장엄한 피오르와 여전히 들끓는 화산, 믿기 힘들 정도로 거대한 빙하와 하늘로 치솟는 온천수 등을 만날 수 있는 아이슬란드는 여행자 버킷리스트 1위를 차지한 도시이다.

    링켄리브(www.linkandleave.com)의 양정훈 콘텐츠디렉터는 5월의 여행지로 아이슬란드를 추천했다. 5월은 여름이 되기 전 아이슬란드의 겨울의 끝자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2월의 날씨와 비슷하다.

    양정훈 디렉터는 "특히 아이슬란드는 렌터카로 떠나기 좋은 여행지로 어디서도 비교하기 힘든 기이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명소들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링켄리브는 자동차보험 플랜과 자유여행이지만 패키지 못지않은 혜택으로 현지 정보, 차량 네비게이션 등이 제공되는 렌터카 투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홋카이도의 봄을 알리는 니주켄도로벚꽃길.(사진=pjoe2001 flickr)

     

    ◇ 이지연 재패니안 주임 "봄의 시작을 알리는 홋카이도 축제"

    재패니안(www.japanian.kr)의 이지연 주임은 겨울 여행지로만 알려져 있는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북해도)를 추천했다.

    "언제 졌는지도 모르게 진 벚꽃 잎이 아쉽다면 홋카이도로 떠나면 된다."며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아 5월부터 봄이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추천 이유를 전했다.

    겨울 여행지로만 알려져 있는 홋카이도의 5월은 벚꽃 축제 뿐 아니라, 오타루맥주·징기스칸 축제, 잉어연을 달아 아이의 성장과 출세를 기원하는 '고이노보리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

    새하얀 세상이 펼쳐지는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사진=오지투어 제공)

     

    ◇ 김일권 오지투어 팀장 "새하얀 소금 사막으로 초대합니다"

    남미 전문여행사 오지투어(www.ojitour.com)의 김일권 팀장은 5월 추천 여행지로 볼리비아를 추천했다. 볼리비아는 남아메리카 중서부에 있는 공화국으로 많은 배낭여행객들이 이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우유니 소금을 만나기 위해서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해발 3653m에 위치한 소금으로 뒤덮인 사막으로 면적은 1만2000㎢이나 된다. 햇살에 반짝반짝 빛나는 새하얀 결정 덩어리들은 그 누구라도 반하지 않을 수 없다.

    김 팀장은 "가장 새하얀 우유니 소금사막을 만나고 싶다면 본격적인 건기가 시작되는 5월이 좋다"며 "보통 건기가 9월까지 지속되는데 그때쯤이면 여러 가지 오염물질로 조금 색이 노랗게 되거나, 거무스름해진다"고 전했다.

    살아 있는 거대 빙하와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피오르를 만날 수 있는 알래스카(사진=세양여행사 제공)

     

    ◇ 박연이 세양여행사 대리 "천혜의 아름다움이 있는 알래스카 크루즈로 떠나보세요"

    뜨거운 여름이 코앞에 닿은 5월, 세양여행사(www.seyangtours.com)의 박연이 대리는 크루즈를 타고 거대한 빙하를 만날 수 있는 알래스카를 떠날 것을 제안했다.

    박 대리는 "알래스카는 크루즈로 둘러봐야 제대로 볼 수 있다."며 "특히 알래스카 여행의 최적기는 5월부터 9월까지로 10월부터는 매서운 추위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알래스카의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크루즈 일정은 수도인 주노 근처에 있는 빙수곡이 침수하여 생긴 좁고 깊은 만 피오르(Fjord)와 거대 빙하 중 하나인 소이어빙하, 야생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트레이시암 피오르를 항해한다.

    박 대리는 크루즈와 더불어 꼭 체험해야하는 일정으로 스캐그웨이를 꼽았다. "협곡과 빙하, 눈, 호수 그리고 숲 사이로 달리는 열차를 타는 스캐그웨이는 골드러시 때 금광을 오가던 선로를 관광 철도로 개발된 것으로 아찔한 절벽에서의 3시간 왕복 코스 기차여행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환상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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