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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황교안 총리 차량 뺑소니 주장 조사 시작



사건/사고

    경찰, 황교안 총리 차량 뺑소니 주장 조사 시작

    황교안 총리 일행 등이 주민 눈을 피해 성주군청 뒤편으로 빠져나가는 모습. (사진=대구CBS)

     

    황교안 국무총리가 탄 차량이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는 주장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경북지방 경찰청은 18일 오전 11시부터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 모 자동차 정비공장 앞 도로에서 사고 현장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날 조사에는 지방경찰청 사고 조사계 직원을 비롯해 성주 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와 도로교통안전 공단 조사팀 등 모두 9명의 조사 요원이 참여한다.

    또, 황교안 총리가 탄 차량을 운전한 전 모 경사와 피해 차량 운전자 이 모 씨 등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피해 차량 운전자 이 모 씨는 "총리가 탄 차량을 보고 이야기를 하기 위해 멈추자 경찰관이 아이들이 타고 있는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는 일방적으로 들이받고 달아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이 씨의 차량이 길을 막고 후진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조사에서 황교안 총리가 탄 차량과 이 모 씨 가족이 탄 차량의 사고 당시 정황과 피해 정도 등을 확인해 뺑소니나 공무집행 방해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황교안 총리는 지난 15일 성주군청에서 열린 사드배치 주민 설명회에 참석한 뒤 6시간여 동안 빠져 나오지 못하다가 경북지방 경찰청 소속 전 모 경사의 개인 차를 타고 현장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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