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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억엔 화해치유재단 입금 확인, 위안부 문제 '최종해결'?



국방/외교

    日 10억엔 화해치유재단 입금 확인, 위안부 문제 '최종해결'?

    위안부 피해 길원옥, 김복동 할머니 (사진=자료사진)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 지원을 위해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에 송금한 10억엔이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전날 일본 정부가 송금한 10억엔이 화해치유재단의 국내거래계좌에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화해치유재단은 송금된 10억엔 중 80% 정도는 피해자들에게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모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상징적인 사업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생존한 위안부 피해자 46명에게는 1억원, 사망자 199명에 대해서는 유족들에게 2000만원의 현금을 각각 분할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위안부 피해자 245명으로 정부에 공식등록된 238명에 대일항쟁위원회가 피해자로 인정한 7명(사망자)을 더한 숫자이다.

    앞서 한일 양국은 지난 해 12월 28일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 설립과 일본 정부 예산의 거출,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 등에 합의했다.

    한일 양국은 이어 이같은 조치를 착실히 실시한다는 점을 전제로 이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되며,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상호비판을 자제하기로 했다.

    이로써 일본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는 주장의 근거를 마련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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