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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보석 '뉴칼레도니아' 거기가 어디야?



여행/레저

    남태평양의 보석 '뉴칼레도니아' 거기가 어디야?

    • 2016-11-11 08:55

    꽃보다 남자·정글의 법칙·세계테마기행 등 배경지

    다섯가지 푸른색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뉴칼레도니아의 라군 (사진=에어칼린 제공)

     

    이제 진짜 겨울이 왔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것 같더니 이내 차가운 바람이 코끝을 스친다. 이런 추운 날씨일수록 따듯한 기운이 간절해진다. 남태평양의 눈부신 바다와 태양을 느끼고 싶다면 남태평양의 보석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섬 '뉴칼레도니아(New Caledonia)'는 어떨까?

    뉴칼레도니아는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 남태평양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프랑스령의 섬나라로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다. 에메랄드 빛 녹색 환초에 둘러 싸여 있는 아름다운 산호섬으로1965년 뉴칼레도니아를 배경으로 한 일본의 여류작가의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라는 소설로 알려지게 됐다.

    이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화 되면서 일본에서는 유명한 여행지가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9년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특히 하트 모양의 맹그로브 숲을 이루고 있는 보(Voh) 지역은 극중 구준표가 금잔디에게 마음을 전하는 곳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 후 정글의 법칙은 물론 세계테마기행 등 브라운관에서 뉴칼레도니아의 아름다운 매력을 알렸다.

    최근 가수 성시경이 마녀사냥에서 본인이 본 가장 아름다운 바다라며 뉴칼레도니아를 언급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기사화 되는 등 많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이끌었다. 성시경은 '잘지내나요'의 뮤직비디오를 뉴칼레도니아에서 찍은바 있다.

    각종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물론 뮤직비디오의 아름다운 배경지가 된 노깡위 섬 (사진=에어칼린 제공)

     

    부드러운 무역풍에 연평균 20~28도의 축복받은 봄 날씨를 유지하는 뉴칼레도니아는 국토 전체 60% 이상이 세계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선정됐다. 다섯 가지 이상의 바다 색깔을 자랑하는 라군, 남태평양의 열대섬이라고 하기엔 다양한 소나무 종을 보유하고 있어 뉴칼레도니아는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전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희귀종들이 서식하는 생태학의 보고, 프랑스 특유의 세련미 넘치는 정취와 도회적인 풍모 등 뉴칼레도니아는 많은 사람들의 여행 워너비 지역으로 손꼽힌다.

    뉴칼레도니아는 수도 누메아가 있는 본섬인 그랑테레와 일데뺑, 우베아, 마레, 리푸 등 크게 네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식언어는 프랑스어지만 관광지는 영어도 통용되고 있다.

    전 세계 매장량의 25%에 달하는 풍부한 니켈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 산업이 제 1의 산업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자연이 손상되지 않도록 관광지 및 환경 보존에 힘쓰고 있어 고급스러운 휴양지로서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취재협조=에어칼린(www.airca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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