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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와 하얀 해변가를 간직한 무인도 '아메데'



여행/레저

    푸른 바다와 하얀 해변가를 간직한 무인도 '아메데'

    • 2016-12-15 09:30

    프렌치 파라다이스 뉴칼레도니아 매력 소개 ④

    아름다운 라군을 자랑하는 뉴칼레도니아 (사진=에어칼린 제공)

     

    프렌치 파라다이스로 불리는 뉴칼레도니아는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 남태평양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프랑스령의 섬나라로, 에메랄드 빛 녹색 환초에 둘러 쌓여 있는 아름다운 산호섬이다.

    1965년 뉴칼레도니아를 배경으로 하여 일본의 여류작가가 쓴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라는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가 제작되면서 일본인 여행객이 많이 찾는 곳이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9년에 방영된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부드러운 무역풍에 연평균 20~28도의 축복받은 봄 날씨를 유지하는 뉴칼레도니아는 국토 전체 60% 이상이 세계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선정됐다.

    다섯 가지 이상의 바다 색깔을 자랑하는 라군, 남태평양의 열대섬이라고 하기엔 다양한 소나무 종을 보유해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무인도인 아메데는 하얀 등대로 유명세를 탔다. (사진=에어칼린 제공)

     

    뉴칼레도니아는 수도 누메아가 있는 본섬인 그랑테레와 일데뺑, 우베아, 마레, 리푸 등 크게 네 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수도 누메아에서 남쪽으로 20km 떨어진 아메데 섬은 블루 워터와 화이트 해변의 조화로움을 감상하기 위해 배로 40분을 달려 갈만한 곳이다. 아메데 등대를 찾는 여행객이 많아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아메데 섬을 가지 못할 수도 있다.섬 전체를 둘러싼 화이트 해변과 원시림이 훼손되지 않은 채 보존되어 있고 푸른 물빛이 반사되는 바다 속에는 열대어들이 노니는 모습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푸른 물빛과 하얀 해변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초록 빛의 원시림이 포인트를 이루는 아메데는 가장 인기 있는 하루 투어 장소다.

    하얀 등대는 마치 뱀같기도 하다 (사진=에어칼린 제공)

     

    특히 56m 높이로 우뚝 솟은 하얀 등대는 아메데 섬을 상징하는 등대다. 그 모습이 뱀같은 모양이라고 하기도 한다. 철골로 지어진 이 등대는 나폴레옹 3세 때 지어진 것으로 등대 정상에 오르려면 247개의 계단을 오르게 된다. 첫 점등이 나폴레옹 3세 부인 생일에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하지만 힘들게 오르면 360도로 펼쳐진 뉴칼레도니아의 아름다운 풍광을 눈에 담을 수 있으니 반드시 올라가보자.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칼레도니아의 명물로 자리잡은 하얀등대는 오늘도 바다 위에 유유히 서서 맑고 투명한 바다를 내려다 본다. 

    취재협조=에어칼린 (www.airca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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