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CBS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종교개혁 정신을 되새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조혜진기잡니다.
[기자]
CBS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개최한 성경암송대회, 요절복통.
[현장음] 박서윤/4세, 대구동일교회(2016년 12월 17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 ‘CBS 성경암송 1189’ 기자간담회/ 12일 / 서울 목동 CBS사옥 / 참가문의:02-2650-7936지난달 성황리에 열린 성경암송대회에 이어 CBS가 ‘성경암송 1189’를 시작합니다.
‘오직 성경으로’를 강조한 루터의 외침을 되새기며, 다음세대에 성경암송 운동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입니다.
총 1,189장으로 이뤄진 성경을 1,189팀이 팀별로 1장씩 암송해 영상으로 제작하는 방식입니다.
CBS는 성도들의 성경암송 영상을 독일 비텐베르크 세계종교개혁박람회와 한국 킨텍스에서 열릴 종교개혁기념대회 등에 전시할 계획입니다.
[녹취] 유승우 부장/CBS선교국
전 세계 크리스천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모든 대룩, 모든 지역, 모든 인종을 망라해서 성경 1,189장을 암송하는데 (참여하게 됩니다)
◇ 아하 종교개혁 /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50분종교개혁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종교개혁의 핵심 지식을 짚어봄으로써, '오직 믿음, 은혜, 성경'이라는 500년 전의 슬로건이 2017년 한국교회에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를 살펴보는 강연프로그램 ‘아하 종교개혁’이 시청자들을 찾아갑니다.
교회사를 전공한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배덕만 교수가 500년 간의 종교개혁 진행 과정을 24강으로 압축해 설명합니다.
◇ 95가지 시선 / 매주 수~목 오전 9시 50분
종교개혁을 바라보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선을 담아낸 미니 인터뷰 프로그램 ‘95가지의 시선’도 종교개혁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다양한 이들의 인터뷰를 통해 종교개혁과 한국교회를 보는 시각뿐만 아니라, 종교개혁과 패션, 종교개혁과 여성, 종교개혁과 가족처럼 우리사회와 관련된 이슈들이 종교개혁과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전 국사편찬위원장 이만열 교수 편을 시작으로 안양샘병원 박상은 원장, 패션칼럼니스트 김홍기씨 등 다양한 목소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CBS는 종교개혁 특집 다큐멘터리도 기획 중으로, 종교개혁은 500년 전의 사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살아 숨쉬는 진행형임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최현 영상편집/이승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