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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번호 도용해…' 수면제 대리처방 받은 연인



부산

    '주민번호 도용해…' 수면제 대리처방 받은 연인

    부산 서부경찰서 (사진=자료사진)

     

    부산 서부경찰서는 주민번호를 도용해 수면제를 처방받고 건강보험료를 부정 수급한 혐의로 권모(41.여)씨와 권씨의 남자친구 송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수면제를 대리처방 해준 의사 이모(57)씨도 함께 입건했다.

    권씨 등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4년여 동안 지인의 주민번호 4개를 도용해 수면제를 처방 받은 뒤 건강보험료 140만원 상당을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불면증에 시달리던 권씨는 자신의 이름으로 처방받는 수면제가 부족하자, 자신의 어머니나 지인의 명의로 대리처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담당 경찰은 "특히 의사 이씨는 권씨의 어머니를 직접 진찰도 하지 않고, 권씨 어머니의 이름으로 80여차례나 수면제를 처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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