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김정은 피살에 여야 "안보태세 강조" 한 목소리



국회/정당

    김정은 피살에 여야 "안보태세 강조" 한 목소리

    "국정원, 사실관계 파악 뒤 국회 보고해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여야는 14일 한 목소리로 정부에 안보태세 강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긴급 논평을 내고 "김정남 피살 사건은 김정은식 공포정치의 참혹한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북한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역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이 체제 유지를 위해 어떤 형태로든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향한 기습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커졌다"며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안보 태세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른정당도 "북한 김정은 정권의 만행이라면 반인륜적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북핵 및 미사일 위협에 더해 김정은 공포정치의 끝이 어디인지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정부 당국은 이번 사태에 대한 조속한 진상파악은 물론 대한민국의 안보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 예의주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은 15일 오전 8시 김정남 피살과 관련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 계획이다.

    야권도 신속한 진상 파악과 함께 안보태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정부 당국에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예상치 못한 일로 혹시라도 국민이 안보불안을 느끼지 않게 정부가 사태 파악과 대책에 만전을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일이 남북 정세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정부의 기민하고 차분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도 "정부는 말레이시아 정부를 상대로 신속하게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국제사회에 발표해 줄 것을 요구해야 한다"며 "국정원도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파악해 국회에 보고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