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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바람에 흔들린 안병훈, 제네시스 오픈 공동 34위



골프

    비 바람에 흔들린 안병훈, 제네시스 오픈 공동 34위

    안병훈.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안병훈(26)이 강한 비 바람을 이겨내지 못했다.

    안병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CC(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2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34위까지 떨어졌다.

    WM 피닉스 오픈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다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던 안병훈은 제네시스 오픈 1라운드에서도 공동 7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폭우에 흔들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71.4%에서 35.7%로 뚝 떨어졌다. 비거리도 5야드 정도 줄었다. 그린 적중률은 66.7%로 1라운드와 같았지만, 퍼트에도 애를 먹었다. 결국 버디 2개, 보기 4개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내려갔다.

    궂은 날씨로 인해 2라운드를 마치지 않은 선수들이 속출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은 아예 2라운드를 시작하지도 못했다.

    2라운드를 시작하지 못한 샘 손더스(미국)가 중간합계 7언더파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14번홀까지 마친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역시 7언더파로 공동 선두 자리를 꿰찼다. 제이슨 코크락이 8개홀을 남기고 6언더파로 3위.

    최경주(47)도 중위권을 유지했다. 최경주는 2개홀을 남기고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버디 4개, 보기 3개.

    노승열(25)과 강성훈(30)은 2라운드를 시작하지 못했다.

    세계랭킹 1위 다툼도 잠시 쉬어갔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3개홀을 남긴 채 6타를 잃으면서 중간합계 3오버파 공동 100위로 떨어졌다. 제이슨 데이(호주)도 15개홀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2언더파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클럽하우스에서 대기만 하다가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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