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최민호 공수 맹활약' 현대캐피탈, KB에 복수 성공



농구

    '최민호 공수 맹활약' 현대캐피탈, KB에 복수 성공

    현대캐피탈의 최민호가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최민호(현대캐피탈)가 높이로 KB손해보험을 막아섰다. 그의 손은 상대 공격을 철저히 막아내고 때로는 날카로운 공격으로 팀을 미소짓게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0-25 25-13 25-16)로 승리를 챙겼다.

    복수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이다. 갈길 바쁜 현대캐피탈은 지난 17일 KB손해보험에 3-2로 패했다. 선두 추격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현대캐피탈은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두 번의 패배는 없었다. 높이와 서브에서 앞선 현대캐피탈은 복수에 성공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은(19승12패 승점56) 3위 한국전력(19승12패 승점52)과 격차를 4점으로 벌리고 1위 대한항공(22승8패 승점64)과는 8점으로 간격을 좁혔다.

    현대캐피탈은 주포 문성민이 16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최민호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었다.

    최민호는 블로킹 4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묶어 총 1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1세트에서의 활약이 돋보였다.

    송준호의 서브 에이스로 기분 좋게 1세트를 시작한 현대캐피탈은 상대의 연속 범실을 틈타 3-0으로 앞서갔다. 그리고 최민호가 KB손해보험의 장신 외국인 선수 우드리스의 강한 백어택을 블로킹해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민호는 4-2 상황에서도 김요한의 공격을 막아내며 KB손해보험 공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최민호의 진가는 승부처에서 더 빛났다. 19-18로 쫓기던 상황에서 최민호는 다시 한번 김요한의 공격을 블로킹해 팀에 승리 기운을 불어넣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1-20에서도 속공으로 1점을 더 보탠 최민호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만 블로킹 3개를 올렸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최민호의 손에서 나왔다.

    1세트를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2세트를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3~4세트를 내리 승리로 장식하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최민호의 높이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도 11-7로 우위를 점했다. 서브에서도 8-6으로 앞서며 KB손해보험을 침몰시켰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