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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막바지 여행, 강원도로 떠나자



여행/레저

    겨울 막바지 여행, 강원도로 떠나자

    • 2017-02-24 10:44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자랑하는 강원도.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새해를 맞이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2월 막바지에 왔다. 추운 겨울을 떠나보내고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직 겨울을 충분히 즐기지 못했다면 아쉬움이 남을 법하다. 겨울여행을 제대로 떠나보지 못했다면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지금 시즌이 아니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자랑하는 강원도로 떠나보자.

    도깨비에 등장한 인제 자작나무 숲. (사진=홍익여행사 제공)

     

    ◇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

    한 폭의 그림 같은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드라마 '도깨비'에 나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에 자작나무 69만본을 조림해 관리하고 있고 그 중 25㏊를 유아숲체험원으로 운영 중이다. 자작나무 숲의 탐방은 입구에서 입산기록 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자작나무 숲만이 간직한 생태적, 심미적, 교육적 가치를 발굴해 많은 이들에게 제공하고자 마련된 곳이다.

    ◇ 소양강 둘레길

    자연친화적인 소양강 둘레길은 아름다운 수변환경과 레포츠를 접목한 트레킹코스를 지니고 있다. 남면 남전리에서 인제읍 남북리 살구미까지 15.6㎞가량 이어지며 최대한 옛길을 복원한 자연친화적길이다. 파고라와 전망대 등이 설치돼 생태환경의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인제그라운드골프장에서 출발에 군축교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걸어보자.

    태백산의 동화 같은 설경.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태백산 눈꽃트래킹

    태백산의 겨울은 동화 속 설경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적설량이 많고 바람이 세차기로 유명하여 눈이 잘 녹지 않고 계속 쌓인다. 장군봉에서 유일사 방면 아래 주목군락지의 주목과 어우러진 설경과 장군봉, 천재단에 이르는 능선이 설경과 설화가 환상적이다. 산행코스로는 유일산 코스가 제격이다. 태백산의 설경이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눈이 쌓이고 날씨가 매서워지면 설화 또한 환상적이다. 초보자나 가족산행도 가능한 코스로 1월이면 많은 인파로 정체되기도 한다. 당골에서 왕복산행 시는 천재단에서 장군봉, 주목군락지까지 갔다가 되돌아온다.

    ◇ 함백산 만항재 환상 눈꽃여행

    만항재는 백두대간의 굵은 등줄기를 가로지르는 고개로 함백산과 태백산 사이에 위치한다. 고갯마루의 해발고도가 1330m나 되며 우리나라에서 차가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도로다. 만항재의 설경은 정돈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기온이 급강하한 날 아침에 낙엽송 가지마다 서리가 얼어붙어 상고대가 만들어지면 그 풍경은 가슴이 저릿할 정도로 아름답다. 야생화가 피고 지던 초지는 온통 눈 이불로 덮이고 그 위로 솟은 나무들이 모조리 크리스마스트리가 되면 그 아름다움에 절로 감탄이 나올 것이다.

    한편 웹투어는 태백산 눈꽃트래킹, 만항재 눈꽃 여행상품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강원도 호텔 예약도 가능하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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