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역점 추진하는 '영구임대주택 1200호 건립 사업'이 최근 주월동 건설현장의 대체 진입도로가 확보됨에 따라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는 최근 인근 주민의 안전을 위해 공사차량의 주거지역 통과 진입 방안을 수정, 도시공사, 남구와 협의해 푸른길공원 일부를 대체 진입도로로 일시 사용하기로 해 주월동 영구임대 288가구 건설 공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주월동 288가구는 이달에 공사를 재개해 내년 12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나머지 하남 2지구 산정동의 414가구와 농성동(옛 서부경찰서) 부지의 498가구는 올해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산정동과 농성동 임대 주택 현장 공정률은 각각 67%, 76%로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 공사를 하고 있다.
'영구임대주택 1200호 건립 사업'은 국비 800억 원 등 총 사업비 940억 원을 투입해 광산구 하남 2지구 산정동 등 3곳에 영구임대주택 1200가구를 광주광역시와 광주도시공사가 협약해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도심 생활권에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