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이 갈 길 바쁜 구리 KDB생명을 누르고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7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2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68-57로 승리했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5년 연속 우승을 확정지은 우리은행은 31승2패를 기록해 최강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KDB생명은 공동 4위로 떨어졌다. 3위 청주 KB스타즈의 플레이오프 매직넘버는 '1'로 줄었다.
존쿠엘 존스가 19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우리은행은 근소하게 앞선 4쿼터 중반 존스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