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식 시의원
대구시가 작성하는 공문서에 '갑을' 명칭이 사라질 전망이다.
대구시의회 김의식 의원은 20일 열린 제248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갑을 명칭 지양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 제정안은 계층 간 갈등과 불평등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대구시와 산하기관이 생산하는 각종 문서에 '갑을' 명칭 사용을 삼가도록 하는 게 골자다.
조례안은 소관 상임위원회를 거쳐 2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공포된 날부터 시행된다.
김의식 의원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갑질 횡포를 근절하기 위해 시민행복 행정을 표방하는 대구시가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했다.